'2인 체제 의결'이 이뤄지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식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식물 방통위'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2인 체제로 의결된 사안 소송까지 더해져 제구실을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함께 국내 방송통신 이용자 편익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합의제 행정기구입니다.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홍일 전 위원장, 현재의 이진숙 위원장까지 1년 2개월쯤 방송통신위원회는 계속 2인 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