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10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삼성전자 노사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총파업 시도가 처음인 노조는 목표인 생산 차질을 달성하기 위해 무리수를 남발 중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사측 역시 소통보다는 버티기로 일관하면서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입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10일 오후9시 기준 3만2022명입니다. 전삼노는 사측과 합법적인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할 수 있는 전체 직원(12만명)의 과반인 6만명 이상을 목표로 가입을 독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