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2 라스베이거스에서 전합니다 (1월 6일)

2022. 1. 6.

2022년 1월 6일

2년 만에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가 오프라인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영향으로 다수의 외국계 기업이 현장 참가 대신 기조 연설과 프레스 행사 등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전시장 곳곳에 보이는 거대한 빈자리가 아쉬움을 더했다고 하는데요. 반면 한국 기업들의 주목도는 상당히 올라갔다고 합니다. 현대차 부스의 경우 관람을 위해 대기줄이 형성됐을 정도라고 하네요.

1월 6일 모닝테크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 ityoon@chosunbiz.com

오늘의 키·워·드 #CES 2022

2년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CES 2022 개막…2200개 기업 열전 대장정

오늘의 키워드는 CES입니다.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인 CES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무대로 주요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거점 삼아, 2200개쯤의 기업들이 5일부터 7일(현지시각)까지 사흘간 열띤 기술 경연을 펼칩니다. 한국은 500개쯤의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이틀간 리허설만 10번…한종희 부회장 CES 성공 데뷔 뒷 이야기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CES 2022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이 기조 연설에 나섰습니다. 한 부회장은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자고 강조하며, CES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는데요. 2개월 전부터 연설문 작성 수정을 반복했고, 현지에서도 빈틈없이 리허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 TV판 언팩, 퍼스트룩 주인공은 '더 프리스타일'

예상대로 삼성전자는 QD디스플레이를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유독 강조한 맞춤형 스크린으로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 프리스타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830그램의 무게에 원통형 디자인으로 한 손으로 들거나 가방에 넣을 수 있습니다. 180도로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해 어디서나 원하는 각도로 최대 100인치 크기의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 프리스타일 시연 모습. / 라스베이거스=이광영 기자

완성차 업계에서는 첨단 차량 기술과 이를 혁신할 수 있는 반도체와 지능형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이야기가 빠진다면 섭섭하겠죠. PC의 핵심인 CPU와 GPU를 대표하는 인텔, 엔비디아, AMD도 차세대 차세대 컴퓨팅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 “악수 거절하려면 빨간 스티커 붙이세요”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전시장 입구에 '악수 확인 스티커'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라스베이거스=이광영 기자

챙겨볼 이·야·기

[재계 신년사 분석] 키워드는 ‘미래’의 ‘사업’과 ‘성장’ 그리고 ‘고객’

IT조선이 16개 기업의 신년사를 데이터 분석했더니,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사업(88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성장(73회)’ 키워드는 ‘미래(53회)’ 키워드와 함께 자주 등장했습니다. ‘미래’ 키워드는 ‘기술(38회)’ 키워드와 함께 쓰였는데, 기술과 사업을 통해 미래에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에 대한 기업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외에 언급된 키워드로는 ‘글로벌’(43회) , ‘경영’(41회), ‘변화’(41회), ‘디지털’(40회), ‘역량’(40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인재 채용 돕는 스타트업

인재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신생기업이라면 인지도가 낮아 구인에 어려움을 겪을 텐데요. 이 같은 신생기업 구인 수요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스타트업이 최근 업계에서 주목 받습니다.

바이오 축제 ‘JP모건 헬스케어’ 빛낼 K기업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당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프라인 개최가 유력했지만,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50개국 1500곳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가 참여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 GC녹십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 대기업을 비롯해 크리스탈지노믹스, 메드팩토, 아이큐어, 유틸렉스, 지놈앤컴퍼니, 지뉴브, 씨젠, 파멥신, 압타바이오, 바이오니아, 신테카바이오, 레고켐바이오 등 20곳이 참여합니다.

이러쿵 저·러·쿵

SKT·KT vs LGU+ 5G 주파수 내전…4년전 예고했던 일 현실화

과기정통부가 2018년 총 300㎒ 폭의 3.5㎓ 대역 5G 주파수를 할당하는 과정에서 주파수 간섭 문제로 할당을 제외했던 20메가헤르츠(㎒) 폭의 3.4㎓~3.42㎓ 대역 주파수를 2월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습니다. KT와 SK텔레콤은 반발합니다. 해당 대역이 LG유플러스에 유리한 만큼 추가 할당이 사실상 한 사업자를 위한 특혜라는 지적입니다. 가입자당 5G 대역폭이 충분한 만큼 추가 할당이 필요치 않은 상황임에도 LG유플러스가 주파수 할당을 요구한다는 지적도 더했습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추가 할당이 이미 예고돼 있던 상황이라며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경쟁사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예고된 일이라며 맞대응에 나섭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할당이 특정 사업자에게만 유리하게 조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데요,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전동화 원년, 오미크론보다 車반도체 부족이 더 무섭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2021년 만족하지 못할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목표 판매량 달성에 실패했는데요. 2022년 전동화 신차를 앞세워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올해도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만 전망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책 읽·어·보·니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를 꾸미고, 놀이를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넘어 우리 청소년이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대표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인 이상근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같은 사물이라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보이듯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 교수는 "기성세대가 만든 전망대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든 전망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달의 이·벤·트

새해 개편 기념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하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드립니다. 설문 아이디어를 제안하신 분들 중 채택되신 분께도 경품을 드립니다. 이번 설문 이벤트는 1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합니다. 당첨자는 1월 17일 모닝테크에서 발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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