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세가 돋보이죠. 정부도 팔을 걷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이 산업의 주도적 위치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메타버스 구현과 활용에 필수적인 하드웨어 분야에서 유독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드웨어가 없어도 잘 만든 플랫폼이 메타버스 산업을 키울 수는 있습니다.  제페토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VR이나 AR 같은 기존의 확장 현실 기술이 주는 몰입감과 현실감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죠. 향후 메타버스의 중심이 본격적으로 XR 중심으로 이동하면, 이를 구동하는 하드웨어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겠죠.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심지어 애플도 VR 및 AR 디바이스와 관련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다. HW 없는 메타버스 산업, 기자수첩에서 살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 삼성의 지지부진한 투자와 인수합병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반면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더라도 취업제한 규정과 2건의 재판 영향으로 경영활동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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