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방식대로 최고의 하루를 보내는 러너들"

언제나 그렇듯 드라마는 해피엔딩이 맛있죠. 지난밤 종영한 드라마 런 온의 마지막 회도 모든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자 주인공은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단거리 육상 국가 대표입니다. 그는 뒤를 돌아보는 순간 패배하는 달리기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외화 번역가인 여자 주인공은 같은 장면을 수없이 되감기 하는 번역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언어를 구사할까? 소통이 잘 될까?